에노키즈 혼마치스지의 구 구류메 번령내에 지어져, 17세기~19세기에는 코사츠바가*1 설치되어 있는 것으로 마을의 중심에 있던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덴보 12년(1841년)에 몰락한 초대이래, 「고토야(五嶋屋)」로 칭하고 전쟁 전까지 생활 잡화를 판매한 것으로 전해집니다. 20세기 중반부터는 문 종이나 와지(일본 전통 종이) 등 종이 전문점으로 영업을 하였습니다. 2024년 2월에는 지붕 복구가 완료되어 귀와(용마루 끝에 이는, 귀신 모양의 혀가 달린 큰 기와) 등에서 당당하게 역사를 엿볼 수 있게 되었습니다. 가이드와 함께하는 마을 산책 투어에 참가하시면 실제로 사용되었던 상점의 매매 장부나 오래된 동전, 세키가하라 전투를 일으킨 훌륭한 절구막 등 대대로 전해 내려오는 가보를 견학하실 수 있습니다.
*1 코사츠바
에도시대(17세기~19세기)에 막부나 영주의 기본적인 법령을 쓴 나무 패(코사츠)를 게시한 시설.
마을의 중심부에서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곳에 설치되어 있었습니다.
현재의 안채는 메이지 16년(1883년)경에 세워진 팔작집 지붕의 상가입니다. 평격자나 2층의 창문 등 당초의 형태가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또한 뭐니뭐니 해도 2023년~2024년 2월에 걸쳐 수복된 지붕에 주목해주세요. 가능한한 원래 있던 기와나 건축자재, 자료 등을 보면서 후쿠오카현 구루메시 문화재 등을 복원하는 장인에 손에 한장한장 손수 만든 기와에 진좌()이 담겨 있습니다. 집을 지켜준다고 전해지는 귀와에도 주목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