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세이11년(1829년) 창업한 뒤 바로 도료상점을 시작한 오래된 가게. 가구의 마을 오카와에서는 불단, 서랍 등 가구의 도료로 옻은 매우 중요한 존재였습니다. 지금의 집은 메이지38년(1905년)에 새로 지은 것으로 입구의 천장에 미닫이 문이 있습니다. 집 앞의 문패나 가게 안의 간판에서 그 역사를 느낄 수 있습니다. 현재 7대째 옻 장인으로 제품 제조, 판매, 킨츠기(금이간 부분을 옻으로 수복하는 전통적인 방법), 수리, 주문제작 등을 하고 있습니다. 기하학적인 모양 등의 장식도 있는 오리지널 칠기는 매우 견고하여 지금의 생활 스타일에도 어울리는 디자인이고 하나하나 정성을 들여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상점에는 칠기, 금박, 감물 등을 판매하고 있습니다.
옻에 단백질을 섞어서 강도를 올리는 기법을 만들어 금속 스푼 등에도 상처 나지 않는 칠기를 개발. 퇴칠이라고 명명한 이 기술로 굵직한 물결 모양을 그리듯 칠한 칠기입니다. 푸른색, 핑크색 등의 옻의 색을 볼 수 있는 그릇이나 양식에도 어울리는 접시, 명함 케이스 등 다양한 제품이 있습니다. 도기나 유리제품도 마찬가지로 부드러운 수세미와 식기용 세제로 세척 가능함으로 매일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퇴칠은 식기 세척기를 사용해도 괜찮습니다만, 가능하면 손 세척 하는 것이 좋습니다. 칠기 제품을 꼭 한번 사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