죠후쿠지 절의 산의 이름은 지명을 따와 코보산이라고 부르고, 덴쇼시대(1573년~1593년) 까지는 쓰무라 성주인 쓰무라 히데카도의 기원사, 텐다이슈 코보야마 쥬신사라고 칭해졌습니다. 덴나 6년(1620년)에 혼간지로 귀속되어 코보야마 죠후쿠지 절이라고 개명. 이 절은 성의 북쪽 절로 불리며 산문(절의 정문)은 원래 야나가와 성이 있던 쓰지고몬으로, 메이지 5년(1872년)에 화재로 천수각과 혼마루(성(城)의 중심이 되는 건물), 니노마루(성의 중심 건물 바깥 쪽에 있는 성곽)가 소실된 후 이전되었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다른 절의 산문과 다르게 장식조각이 일절 새겨지지 않은 산문이 특징입니다. 가이드와 함께하는 투어에서는 장엄하고 화려한 장식이 새겨진 본당을 견학 하실 수 있습니다. (일정에 따라 다릅니다.)
국가 등록 유형문화재로 지정되어 있어 본당은 무나후다(상량할 때, 공사 내역, 건축의 연월, 건축자 이름 등을 기록해서 마룻대에 박아 두는 패)나 귀와(용마루 끝에 이는, 귀신 모양의 혀가 달린 큰 기와)에 쓰여있는 연대에서 덴보 5년(1834년)에 재건된 것이 확인되었습니다. 본당 외에 종루나 야쿠이문의 산문(절의 정문)이 남아 있습니다. 2004년에 본당의 지붕의 기와를 바꾸고 툇마루의 재료를 새로 만드는 등 외부가 크게 개선되었습니다만, 차양 주위의 조물이나 본당 내부는 덴보 시대 재건 때의 상태가 잘 보존되어 있어 높은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